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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정보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 유찰, 2029년 개항 목표 빨간불

by 부동산 매니저 2024. 6. 6.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 유찰, 2029년 개항 목표 빨간불이 커졌습니다.

가덕도신공항 건설의 주요 부지 조성 공사 입찰이 무응찰로 유찰된 가운데, 국토교통부는 6월 7일에 재입찰 공고를 낼 계획입니다.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 재입찰 공고 계획

 

 

가덕도신공항 건설의 주요 부지 조성 공사 입찰이 무응찰로 유찰된 가운데, 국토교통부는 6월 7일에 재입찰 공고를 낼 계획입니다.

그러나 현재의 공고 조건인 시공능력평가액 상위 10대 건설사 중 2개 사까지만 공동도급을 허용하는 규정을 완화하지 않으면 재입찰도 유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2029년 12월 말 개장 목표에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습니다.

 

 

조달청에 따르면, 입찰참가자격 사전 적격 심사(PQ)에 응한 기업이 한 곳도 없었으며, 이는 공사 조건이 까다롭고, 특히 시공능력평가액 상위 10대 건설사 간 공동도급 범위를 2개로 제한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업계에서는 이 조건이 공사의 난이도를 고려할 때 비현실적이라며 최소 3개 사의 공동도급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국토부는 예외 조항이 있지만, 특혜 시비 우려 등으로 인해 현 규정을 유지하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각 기업들은 사업성이 없다는 판단을 내리고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시공능력평가액 상위 2개 사도 PQ에 응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국토부는 6월 7일 재공고를 내고, 6월 24일까지 사전 적격 심사 신청서 및 공동수급 협약서를 제출받을 예정이나, 공고 조건 변경은 검토하지 않을 계획입니다. 업계는 이러한 조건이 유지될 경우 재입찰에서도 유찰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부산 경남지역에서는 이번 1차 유찰이 가덕도신공항 건설 일정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재입찰에서 응찰 기업이 없으면 일정 지연이 불가피하며, 최악의 경우 2029년 12월 말 완공이 불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국토부가 공사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국토부는 “가덕도신공항 부지 조성 공사는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인 만큼, 공정한 경쟁을 통해 가장 우수한 업체를 선정해 품질이 높은 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라는 원칙을 재차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