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청약통장 포기, 가입자 감소: 이유와 전망

 

 

최근 주택청약통장 가입자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습니다. 2024년 6월 기준으로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수는 약 2,550만 명으로, 지난달보다 약 3만 7,000명이 줄었습니다. 이는 지난해(2023년) 같은 시기보다 37만 명 이상 감소한 수치입니다.

출처 : 청약홈

 

 

 

 

 

1. 분양가 상승의 영향

• 주택청약통장 가입자가 줄어드는 주요 이유 중 하나는 분양가가 크게 올랐기 때문입니다.
• 예전에는 분양가가 인근 단지의 실제 거래 가격보다 낮아 청약의 매력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원자재와 인건비 상승으로 아파트 공사비가 오르면서 분양가도 덩달아 올랐습니다.
• 예를 들어, 2024년 6월 기준 전국 민간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는 1㎡당 564만 원으로, 전년 대비 14.86% 증가했습니다서울은 작년보다 31.02%나 올랐습니다.

출처 : 청약홈

 

 

 

 

2. 경쟁률 상승과 가점의 중요성

• 분양가가 오르면서도 일부 단지에는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 이는 시세 차익을 노리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서울 서초구의 한 단지는 178가구 모집에 9만 건 이상의 신청이 접수되었고, 화성의 한 단지에는 294만 명이 몰렸습니다.
• 이런 높은 경쟁률은 청약의 문턱을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또한,

• 주택청약종합저축이 출시된 지 15년이 되면서, 오랜 기간 가입한 사람들의 가점이 높아졌습니다.
• 가입 기간이 14년에서 15년 사이면 16점, 15년 이상이면 17점을 받습니다.
• 올해부터는 15년 이상 가입자가 많아지면서 평균 가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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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청약통장 납입 인정액 상향의 영향

• 정부는 2024년 9월부터 공공분양주택 청약 시 인정되는 납입금액을 월 10만 원에서 25만 원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 이로 인해 일부 가입자는 청약통장을 해지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 매달 25만 원을 납입하기 어려운 젊은 세대가 주로 영향을 받을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매달 25만 원을 납입하는 사람들이 청약 시 우선권을 가지게 되면, 기존에 10만 원을 납입하던 사람들은 납입 금액을 늘리거나 청약 통장을 해지할 가능성이 높다"며 "경제적 여유가 있는 사람들은 납입 금액을 높이겠지만, 여유가 없는 사람들은 통장을 해지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결론

• 주택청약통장 가입자 감소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 분양가 상승, 높은 경쟁률, 가점 상향, 그리고 청약통장 납입 인정액 상향 등이 주요 원인입니다.
• 이러한 변화는 특히 젊은 세대가 주택을 마련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만듭니다.
•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관련 기관의 다양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