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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정보

부산 부동산 시장, 미분양 아파트 문제 심화

by 부동산 매니저 2024. 7. 24.

 

부산 부동산 시장, 미분양 아파트 문제 심화

부산 부동산 시장이 고금리 여파로 침체를 겪으면서 미분양 아파트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부산 부산진구에 위치한 190세대 규모의 신축 주상복합건물은 지난 1월 준공되었지만, 여전히 상당수의 미분양 물량을 안고 있다.

 

 

 

부산 부동산 시장, 미분양 아파트 문제 심화

 

최근에는 아파트 분양을 촉진하기 위해 최대 4,000만 원의 할인 행사를 진행 중이다.

 

한 분양사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신규 분양 단지는 거의 미분양 상태라 볼 수 있다"며 "대단지나 브랜드 아파트는 선착순 및 대규모 홍보를 통해 물량을 소화하고 있지만, 지역 건설사의 중소단지는 할인을 해도 분양이 어렵다"고 전했다.

 

 

 

부산시는 지난달 말 기준 미분양 아파트 수가 5,205세대에 달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5월 31일 기준의 5,496세대보다 소폭 감소한 수치이지만, 여전히 5,000세대를 넘어서고 있다.

부산 부동산 시장, 미분양 아파트 문제 심화

 

 

 

 

특히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수는 5월 1308세대에서 지난달 1402세대로 증가해 악성 미분양 문제도 심화되고 있다.

부산 부동산 시장, 미분양 아파트 문제 심화

 

 

 

지역 건설·부동산 업계는 월간 미분양 아파트 수가 두 달 연속 5000세대를 넘어선 것과 준공 후 미분양 물량 증가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부산의 미분양 아파트 수는 지난해 12월 3000세대 아래로 떨어졌으나,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3000세대 수준을 유지하다가 4월에 4566세대로 급증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올해 말까지 부산의 미분양 아파트 수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금리 인하가 본격화되는 시점부터 미분양 물량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 부동산 시장의 미분양 문제는 단기적으로 해결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금리 인하와 더불어 서울·수도권 시장의 호조가 부산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부산의 미분양 아파트 문제가 점진적으로 해소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